지구종말 보는듯…몽골마을 삼킨 모래폭풍, 24시간뒤 韓온다[영상]

중앙일보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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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서서히 다가오는 거대한 모래폭풍. 하늘을 뒤덮은 모래 먼지는 한적한 마을의 건물들을 하나둘 집어삼킨다. 모래폭풍이 가까이 접근하자 시야가 뿌예지더니 금세 깜깜한 암흑으로 변해버린다.
 
14일 몽골 중남부 우브르항가이(Uvurkhangai) 아이막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모래폭풍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모래폭풍으로 마을 전체가 암흑이 된 장면은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했다.
  
몽골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몽골의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최고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는 황사(모래폭풍)가 발생했다. 모래폭풍의 습격으로 몽골 초원 지역의 마을들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환경단체 푸른아시아 몽골지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유목민들의 거처인 게르가 무너지고 염소 등 가축들은 떼죽음을 당했다. 모래폭풍의 강력한 위력에 전봇대까지 뽑혀나갔을 정도다. 
  
몽골 국가 방재청에 따르면, 폭풍으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한때 590명이 실종됐다. 또, 1600마리의 가축이 없어지고 92개의 게르가 무너졌다. 
 
신동현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사무차장은 “유목민들은 낮에 주로 벌판에 나가는데 그 상황에서 갑자기 모래폭풍이 불어오면 피할 데가 없다 보니 재난을 당하고, 가축들을 찾으러 나갔다가 같이 바람에 휩쓸려서 실종된 사람들도 있다”며 현지 피해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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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1436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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