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0.25% 그대로 유지
지난해 3월 코로나 대응 위해 낮춘 뒤 1년째 동결
올해 성장률 전망치 4.2%에서 6.5%로 높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금의 제로금리를 1년째 동결했습니다.
제로금리는 2023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6.5%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기준 금리가 또다시 제로 수준에서 동결됐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17일 정례회의에서 현행 0∼0.25%인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춘 뒤 8차례 연속, 1년째 같은 수준에서 동결시킨 것입니다.
제로금리 동결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이런 (동결) 조치는 금리와 대차대조표에 대한 강력한 지침과 함께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통화 정책이 경제를 강력히 지원하는 것입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을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난해 12월 예측치인 4.2%보다 대폭 높였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여전히 취약하지만, 경제활동과 고용 지표는 최근 개선됐습니다.]
연준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넘어 일시적으로 2.4%까지 오를 수 있지만, 내년엔 다시 2%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현재 6.2%인 실업률은 올해 연말에는 4.5%, 내년 말에는 3.9%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준의 결정과 전망은 뉴욕증시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3,000선을 넘었고, S&P500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31810370584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