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전이 생겼다는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20대 남성인데, 코로나19 대응 요원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같이 맞은 다른 요원들은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곧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60대 여성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0대 남성에게서도 접종 후 혈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국내에서 혈전증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인 이 남성은 백신을 맞고 나흘가량 두통과 오한을 호소했고 의료기관에서 혈전증 소견을 확인받았습니다.
60대 여성은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한 뒤 부검에서 혈전이 발견된 사례지만, 이 20대 남성은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