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0대 여성이 다리와 폐에서 혈전을 확인하는 중증 이상반응을 보였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의 백신 전문가가 백신과 혈전과의 연관성은 명백하다고 지적했고, 유럽의약품청은 조만간 재검토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의료기관 종사자인 20대 여성은 지난달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12일 만인 29일 혈전 증상을 확인했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엔 힘들지 않았던 활동에 갑자기 갑자기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뇌에는 혈전이 없었지만, 다리와 폐에서 혈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국내에서는 3번째로 혈전이 확인된 사례입니다.
앞서 60대 환자가 사망 뒤 부검에서 혈전증 소견이 나왔고, 이후 구급대원인 20대 남성이 뇌정맥동혈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약품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