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럽이 코로나19의 3차 확산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로 신규 확진자가 줄던 미국도 일부 주에서 확진자가 느는 등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진 대표적인 유럽 국가는 독일과 이탈리아입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만7천504명으로 1주일 전 같은 날보다 3천 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인 B117 감염자 비율은 지난달 5일 5.8%에서 72.2%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로타 빌러 /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소장 : 전염력이 더욱 강한 B117 변이 바이러스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117 변이는 독일에서 매우 빨리 확산 중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50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올해 1월 하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파악됐습니다.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부 주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CNN 방송은 이번 주 들어 14개 주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CDC 국장 : 더 쉽게 확산하는 변이의 등장으로 확산세를 멈추기 위한 우리의 경주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의 효과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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