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전국 곳곳 n차 감염 확산…감염경로 '불명' 사례

연합뉴스TV 2021-03-19

Views 3

[뉴스포커스] 전국 곳곳 n차 감염 확산…감염경로 '불명' 사례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발생하며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며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논란과 관련해 백신과 혈전 위험 증가는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63명으로 이번 주도 계속해서 300~4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난주에 이어 거의 열흘째 한 주간 하루 평균 400명이 넘게 발생하며 2.5단계에 해당하는 상황인데요.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좀 더 올려야 지금의 확산세를 잡고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우리는 n차 감염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익히 경험해왔는데요. 현재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방문자와 종사자, 가족들을 통해 지금까지 200명 가까이 발생했고, 또 거제시 목욕탕발 감염 역시 유흥시설을 거쳐 조선소까지 n차 감염이 계속돼 지역사회 감염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n차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서 어떤 점에 더 신경을 써야 할까요?

기존 감염사례에서의 n차 감염뿐 아니라 새로운 집단감염들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확진자 가족으로 번지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가족으로, 또 다른 집단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가고 있는데요. 현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모임 속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 스스로가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잘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20% 초반을 유지하다가 25%대까지 올랐는데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늘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

구치소에서 또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교정시설 집단감염 발생 이후 수용자 전원이 완치 판정을 받은 지 약 2주 만이라고 하는데요. 2주면 시설 내 잠복 감염자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외부로부터 새로운 감염원이 들어온 거라 봐야 할까요?

강원도 속초에서도 이틀새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는데요. 이곳은 어린이집과 실내체육시설을 연결 고리로 한 확진 사례라고 합니다. 확진자들의 대부분이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속초시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하고 일부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속초시는 전수검사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릴지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양평군 사례 하나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양평에서는 유흥주점과 관련해 3곳에서 사흘사이 9명이 확진되서 군내 유흥·단란주점 80곳의 종사자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합니다. 같은 업종의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건 연결고리가 될 요인이 있다는 뜻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에는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건 더 추가가 됐는데요. 코로나19 대응요원인 20대 남성으로 심한 두통과 오한 증상이 5일간 계속 돼 병원에서 뇌 MRI 검사를 한 결과 혈전증 의심 소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두통이 흔히 일어나는 백신 이상반응이라고 하지만 너무 심하면 참으면 안 될 것 같아요? 현재 이 남성의 상태는 어떤 상황인가요?

어제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이에 접종 중단을 선언했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다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나라들도 예방 차원에서 잠시 접종을 중단했던 거였는데, 이제 우리도 안심해도 되는 거죠?

사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혈전이 생긴 건 아니고, 화이자 백신도 혈전이 생겼다면서요? 근데 왜 화이자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건가요?

만75세 이상은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센터를 방문해서 맞아야 하는데, 75세 이상 고령층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으시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도 있나요?

내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의 경우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항체는 언제부터 생기게 되는 건가요?

해외의 경우 화이자 백신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 2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좀 더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맞는 얘긴가요?

현재 백신 휴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백신 휴가가 도입이 되도 의료진들은 백신 이상반응이 있어도 대체 인력이 없어서 쉴 수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일반 사업체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백신휴가가 시행이 된다고 해도 실효성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