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마이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TV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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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마이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캐스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을 연 이번 국회, 의료인 출신 의원들의 활약이 유독 눈에 띕니다. 오늘 칭찬마이크에서는 간호사 출신의 노동운동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캐스터]

지난번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의 칭찬을 선물 받으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부당노동행위를 당한 노동자들 또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그런 노동자들을 그들의 입장에 서서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고 함께 협력해서 잘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 의원입니다."

[캐스터]

칭찬 들어 보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너무 좋네요. 같은 상임위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강은미 의원께서 저보다 훨씬 더 잘하고 계시는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까 기운이 납니다.

[캐스터]

국회에서 #노동절챌린지를 먼저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챌린지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노동절 챌린지를 시작해서 우리 당의 이낙연 전 대표께도 요청을 드리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에게도 요청을 드리고 해서 지금 SNS상에 많이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로는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이라고 불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노동이라는 단어가 가치중립적인 단어고요. 근로라는 말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쓰인 용어입니다. 부지런히 일함. 왠지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알아서 노동을 해야 하는데 누가 시켜서 하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용어를 조금 바꿔야 하지 않겠나,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이라고 바꿔서 부르자 이런 챌린지를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께서 호응을 해주고 매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캐스터]

전문 정치인이 아니셨잖아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그만큼 고민도 컸을 것 같고요. 현실의 벽도 그리고 보람도 느끼셨을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떠셨나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이름으로 당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정치인으로 국회에 들어와서 일을 하다 보니까 시스템이나 관례에서 사실 느끼는 좌절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정치 일선에 그리고 법과 제도, 예산에 담아낸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가 가사법을 제정하기 위해서 작년부터 굉장히 노력을 해왔는데 얼마 전에는 공청회를 열긴 했습니다만 진행이 안 되는 걸 보면서 노동자들에게 미안하고 저도 가슴 아프고 그렇지만 어떻게든 취약계층에 있는 여성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사노동자 고용개선 제정법을 꼭 발의 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제 다음 칭찬 주자를 정해주셔야 하는데요. 어느 분 생각하고 오셨나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당에 최연숙 의원을 염두 해두고 있습니다. 이분도 저처럼 현장의 간호사 출신이고요. 대구에서 코로나가 대유행할 때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많이 쓰셨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국회 들어와서도 현장 간호사들의 목소리 또 병원 노동자들의 목소리 그리고 공공의료가 어떻게 돼야 우리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잘 알고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지역의 공공 간호사법을 발의한 것으로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지역의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데 좋은 제도와 처우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우리 의료진들 간호사 인력들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최연숙 의원이 열심히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어서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캐스터]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들지만, 의료진의 고통은 짐작조차 하기 힘들 정도죠. 간호사 출신으로서 지금 현장의 의료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엇보다도 시민들께서 덕분에 캠페인도 해주시고 의료진께 고마움을 많이 표시해 주셔서 참 감사한 일인데, 그러나 현실적인 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평상시에도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규인력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가슴 아픈 것은 이분들이 다른 분들의 돌봄을 위해서 정작 자신들의 자녀와 가족들에 대한 돌봄은 할 수 없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제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겸임 상임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의료방역 종사자들에게 조금 더 지원해주는 그런 예산안 통과를 얼마 전에 제안을 했었고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기분도 좋은데 제가 우리 당의 보육가정TF 팀장이거든요. 그래서 어려운 한 부모 가정이라든지 장애인 가정 그다음에 의료진 가정들이 적어도 돌봄 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은 국가가 해소해줘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이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해서 모성보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맙습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칭찬 마이크,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칭찬 마이크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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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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