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 나선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난항을 거듭한 끝에 여론조사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무선전화만을 대상으로 경쟁력과 적합도를 50%씩 반영하기로 어렵게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첫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오후부터 비공개로 만나 실무협상을 벌인 끝에 2개 여론조사에 의뢰해 무선전화만으로 경쟁력과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여론조사 기관마다 적합도 800명, 경쟁력 800명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오 후보가 주장했던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합산하는 방식과 안 후보가 강조했던 무선전화 100% 조사 방식을 절충한 겁니다.
양측은 내일 오전 여론조사 문구 확정 등을 위한 회의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3차 협상 결렬 이후 멈췄던 실무협상은 오세훈·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