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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정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확인"

연합뉴스TV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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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정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 확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여부 논란과 관련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주말 외출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주말인 어제도 확진자가 400명 넘게 발생해 방역 수칙 준수가 여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피가 응고되는 혈전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보고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정세균 총리가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재확인하고, 내일 검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죠? 근거를 제시했나요?

이와 관련해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교수들이 어제 자정 넘게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을 주제로 SNS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아직 이상 반응의 빈도도 낮고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접종을 계속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국내에서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 발생 사례가 보고됐었죠. 뇌정맥동에서 발생한 혈전으로, 유럽의약품청이 밝힌 백신접종 주의사항에 해당되는 경우로 전해졌습니다. 아주 드문 형태의 사례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유독 이렇게 혈전과 같은 문제가 생기는 건지 궁금한데요?

지금까지 백신 접종자는 모두 67만여 명입니다. 백신 접종자 중에서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이 중 40%는 접종 후 일주일 안에 감염됐는데요. 보통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백신 접종 후에도 긴장을 놓아선 안 되겠어요?

휴대전화를 바탕으로 한 이동량 조사에서도 수도권이 0.3%, 비수도권이 1.4% 늘어난 것으로 나왔습니다. 날씨도 풀리고 꽃이 피는 본격 봄철로 접어들어 이동량이 늘어난 건데, 방역 관리가 그만큼 어려워졌다고 봐야겠죠?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계속 이어지는 양상인데요.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200명까지 줄이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거나, 현재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관련해, 좀 더 방역에 고삐를 죌 수 있는 조치가 추가로 필요할까요?

최근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당국이 목욕장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업종에서 선제검사를 하는 방식의 방역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요?

최근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를 두고 일부에서 인권 침해와 차별 논란이 있었는데요. 시가 신속히 행정명령을 철회했지만, 이 여파로 방역 현장에서 수용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새학기 개학 후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감염 학생만 560명 넘게 나왔고 교직원 59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당장 등교 중단 같은 조치가 없는 걸로 봐서 아직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 보시나요?

대학생도 예외가 아닙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거제 조선소에도 2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는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이 더 취약해 보이는데요. 집단시설 맞춤형 방역수칙이 특별히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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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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