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을 50톤 넘게 쌓아둔 재활용 공장에 큰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공국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전북 정읍의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16분쯤.
[인근 주민 / 목격자]
"건물 지붕까지 (불길이) 다 올라왔거든요. 검은 연기가 많이 올라왔어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에 불에 잘 타는 폐비닐 50여 톤이 쌓여있어 불을 끄는데 7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 관계자]
"(폐비닐) 연소 확대가 빨리 되다 보니까 화재 진압에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고, 일반 화재하고 달라서 어려움도 조금 있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비닐 소각로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로 가득한 공장 안으로 물을 뿌리는 소방대원들.
공장 바깥으로는 검은 연기도 솟아 오릅니다.
오늘 오전 6시 55분쯤 부산의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공장에 있던 근로자 10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컨베이어벨트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어제 오후 1시쯤엔 전남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LPG 운반선에서 기름 20리터가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4척을 동원해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LPG 운반선이 급유선에서 연료를 공급받던 중 기름이 새어나간 것으로 보고 운반선 선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