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걱정은 그만"...백신 보장보험 속속 출시 / YTN

YTN news 2021-03-26

Views 17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두통이나 발열, 오한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보험사들이 백신 후유증에 대비한 보험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26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등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모두 76만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전체의 1.36%인 만 명 정도가 이상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두통이나 근육통, 발열, 오한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였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김경렬 / 재활의학과 전문의(AZ 백신 접종):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고, 대략 이틀 정도 지속했는데…]

하지만 일부 접종자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도 상당합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백신 접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가량(48.2%)을 차지했지만,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다음 결정하겠다"는 응답도 33.1%에 달했습니다.

[임은우 / 서울시 노고산동 :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미디어에서 부작용 관련 보도도 나오고 있어 걱정스런 부분도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보험업계가 발 빠르게 백신 부작용을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기존 건강보험 '태평삼대'에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을 추가했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이 나오면 연 1회에 한해 2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정정희 /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파트 : 일상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아 고객에게 호소력 있는 담보로 보여져 개발하게 됐습니다.]

라이나생명보험도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하는 소액단기보험을 출시했습니다.

다른 보험사들도 유사한 백신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는 백신 보험이 자칫 백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가중시킬수 있다는 비판을 살까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32705312633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