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유세 때 입는 점퍼를 자세히 보면, 며칠 전과 달리 당명이 없습니다.
정부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꼬집고,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인데요.
아킬레스가 된 부동산 문제도, “강남 부동산 사지 않아도 되게 하겠다”,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당명을 뗀 하늘 색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왔습니다.
"박영선의 서울은 확실한 차별화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의 경험에 투표해주십쇼!! 박영선의 추진력, 박영선의 의지에 투표해주십쇼 여러분!
LH 사태와 김상조 전 대통령 정책실장 전셋값 논란, 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의혹까지 악재가 이어지자
정부여당에 선을 긋고 나선 겁니다.
선거 공보물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별도로 싣지 않았고 언급도 최소화했습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박 후보는 부동산 정책 변화를 강조하며 자신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을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무주택자인 이 집없는 사람을 내집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 이것이 박영선의 주요 공약입니다 여러분."
[윤수민 기자]
"박영선 캠프 관계자는 남은 선거 기간 "잘못된 정부 정책은 지적하면서 정부와 다른 해결사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윤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