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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재조사 반발 확산…생존자 "죽고 싶은 심정"

MBN News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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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피격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생존자와 유족들은 "청와대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9월, 피격 사건의 진짜 원인을 밝혀달라는 진정이 접수돼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민원은 천안함 발생 직후부터 '좌초설'을 꾸준히 주장해 온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와 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장인 전준영 씨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청와대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SNS 글을 올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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