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년보다 따뜻한 봄...주말∼휴일 전국 많은 비 / YTN

YTN news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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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봄꽃과 함께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4월입니다.

난지천 공원에는 이렇게 노란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폈는데요.

따뜻한 날씨에 꽃길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도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21도까지 오른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 23도까지 오르며 5월 중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보겠습니다.

대전 23도, 광주와 광주 24도로 서쪽 지방은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고, 동풍이 부는 동쪽 지방은 강릉과 울산 17도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주말인 내일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봄비치고 양도 꽤 많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중부 지방에 30~80mm, 남부 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강원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낮 기온이 14도까지 내려가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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