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유병욱 교수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바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확진자 상황이 우려스럽습니다. 사흘 연속 500명대 기록하고 있는데 어떻게 현재 상황 보십니까?
[유병욱]
검사 건수가 지속적으로 잘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500명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전에는 특정한 병원, 특정한 사우나, 이런 것보다도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분석이 가능하거든요. 즉 실질적으로 코로나19의 특성상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본인들이 방역규칙을 지키지 않는 즉 방역 피로감 현상으로 나타나는, 거부를 하거나 우리가 마스크를 안 쓰거나 그런 게 아니라 이제는 괜찮다고 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으면서 이제는 코로나19가 끝난 게 아닌가라고 착각할 정도로 사람들이 조금 많이 편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3월 14일날 정세균 총리께서도 200명대로 낮추겠다고 말을 했었는데 특별한 어떤 조치가 보였던 건 아니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오늘 정오부터 부산 등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올렸는데. 그런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오지 않았나, 그런 걱정이 됩니다.
앞서 거리두기 단계를 일부 올린 지역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효과가 있겠습니까?
[유병욱]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 지금 우리는 새로 준비된 1부터 4단계가 아니라 1, 3, 4 단계에 1.5 그다음에 2.5가 들어 있는 5단계로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효과적이었던 부분이 뭐냐 하면 밤 10시라고 하는 영업시간 제한인데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영업시간 제한이 없었습니다. 밤이 늦고 또 취식이나 음주 등이 진행되면서 실질적으로 방역관리가 어려웠던 게 큰 문제 중에 하나였는데요. 부산 등에서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올리는데. 지자체에서는 중대본에서 나오는 지침과 별도로 이번 주말 상황을 보면서도 다음 주 월요일 등으로 빠르게 올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차 대유행의 초입이라는 표현도 나왔잖아요. 이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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