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사전투표율 9.14%…2018년 지방선거 웃돌아
[앵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9%대로 집계됐습니다.
첫날 투표율만 놓고 봤을 때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상회하는 수준인데요.
여야 후보 중 누구에 더 유리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첫날 집계된 사전 투표율은 9.14%.
전국 722개 투표소를 찾은 111만2천여 명의 유권자가 한 표씩을 행사했습니다.
작년 21대 총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국구 선거인 2018년 지방선거 첫날 사전 투표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역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찍는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모두 81만3천여 명이 참여해 9.65%의 투표율을, 부산시장 선거에선 25만3천여 명이 투표해 8.6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 둘째 날에도 서울 시민이 부산에서, 부산시민이 서울에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투표지는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관심은 과연 이러한 사전 투표율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쏠립니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엔 유불리를 따지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2030 표심 자체가 이전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꼭 집권 여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전투표율이 최종적으로 20%를 넘겨,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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