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543명 발생해서,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양상이라 4차 유행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먼저, 어제 하루 발생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4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지는 벌써 닷새째인데요
지역 발생이 514명, 해외유입 29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3백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등 전체 확진자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확산 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1,744명으로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99명이 됐습니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모든 일상 공간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특히 부활절인 오늘 종교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고, 남은 4·7 재보선도 또 다른 위험 요인입니다.
국내 백신 접종 상황도 알아보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229명,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37 명입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96만 2천여 명으로 늘었고, 2차 접종은 2만 7천여 명이 완료했습니다.
어제 하루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50건으로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입니다.
정부는 지금 4차 유행이 발생하면, 의료진 부족으로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3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일부를 2분기로, 또 2분기 대상자는 가능한 4~5월로 앞당길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간격도 10주에서 12주까지로 확대해 2차 접종용 비축분을 미리 사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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