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드러난다는 절기 청명인 오늘은 비가 그치고 난 뒤 그야말로 청명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비가 내린 덕분에 공기질도 깨끗했고 맑은 하늘 아래에는 절정이 지난 벚꽃잎들이 가득했습니다. 내일 아침 꽃샘추위가 시작되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벚꽃잎들도 엔딩을 맞이할 듯한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 오늘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5도, 대관령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써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호남과 제주에는 곳곳에 빗방울이 남아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영남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강풍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m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