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투표일 출근 전 발걸음 이어져
[앵커]
4·7 재보선 투표가 서울과 부산 3,459개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 중입니다.
서울 삼청동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투표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이른 시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0.54%로 재보선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자연스레 오늘 진행되는 본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관위 측은 오전에는 오후 혼잡 시간을 피하려는 시민들이 주로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근 전 시간을 쪼개 투표하러 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바빠도 꼭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밤에 늦게까지 일을 해서 잠을 좀 자야 하는 편이라 그냥 출근해버릴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꼭 해야 할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앵커]
투표 시간이나 장소 등도 미리 알아둬야 하겠죠.
방역수칙 준수도 잘 지켜야 할 텐데요.
유의할 사항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처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챙겨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늘(7일) 본 투표에선 사전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모바일 길 찾기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가용이나 도보로 투표소에 가면 되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는 앞서 우편투표나 사전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7일) 투표는 할 수 없습니다.
투표용지는 다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기표해야 하고, 투표용지는 촬영할 수 없습니다.
투표소 100m 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다만 SNS 등으로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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