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신 것처럼 치열한 선거전이었습니다. 4월 7일 재보궐선거. 아직 투표 마감 시간 좀 남아 있고요. 이 시각 현재 투표율을 보니까 53.1%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여야 대변인 두 분을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두 분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아직도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잠시 뒤에 마감이 될 텐데요. 두 분 다 선거를 치르셨으니까 지금 마감 시간 얼마 남지 않은 이번 보궐선거 출마 후보들의 마음, 심정이 어떨까 궁금하거든요. 이 시간쯤이면 후보들은 어떤 마음입니까?
[김은혜]
얼얼하죠. 뭘 먹어도 배부르지가 않고요. 안 먹어도 배고프다는 걸 못 느끼는 상황이어서 사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고독한 시간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다고 해야 될까요.
그렇군요. 박성준 의원님은 어떠셨어요?
[박성준]
1시간 정도 전에는 간절한 마음밖에 없는 거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 그리고 주변에 많은 준들이 얘기하거든요. 지금 분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투표율 얘기도 하고 어떻다더라, 어떻다더라 얘기하는데 사실 그런 얘기는 안 들리고 선거 과정에서 자기가 끌고 왔던 그 힘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간절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일 겁니다.
그렇군요.
서울, 부산시장 후보 모두가 지금 이런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 투표율을 보면 53.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율이 몇 퍼센트를 기록할까 많은 분들이 귀추가 주목됐는데 50% 선을 분기점으로 보지 않았습니까? 지금 나오고 있는 투표율,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김은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저희가 조직력의 열세이기 때문에 50% 선을 기준으로 봤었습니다. 왜냐하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가용한 조직력이 200만 표는 될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서울의 유권자가 840만이니까 거기에 50%면 420만입니다.
그래서 420만 명이 투표를 하셨다면 민주당이 가용한 200만을 빼면 저희가 220만 정도는 저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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