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선거 참패 후 쇄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당권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놓고 중진 의원들 간 이견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다음 달 2일로 앞당겨졌는데요. 오늘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된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까지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진행되는데요.
가장 먼저 4선 홍영표 의원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 의원은 공정사회를 향한 열망을 담지 못했고,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지 못했다며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깊이 새기고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을 안정시키고 단결시키고,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4선 우원식 의원과 5선 송영길 의원도 오늘과 내일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재보궐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하는 이번 당 대표전은 이렇게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인데요.
홍영표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꼽히지만, 송영길, 우원식 의원은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어 재보선 참패 후 제기되고 있는 '친문 이선후퇴' 요구가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4·7 보궐선거가 열렸던 부산에서 현장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가덕 신공항 2029년 완공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비대위는 이후 부산지역 학계 간담회를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 원인 진단하고, 민심 수습과 쇄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힘, 통합 방법을 놓고 중진 의원들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4·7 재보궐 선거 승리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 가운데 여럿이 당권주자로 꼽혀 더 주목되는 자리였는데요.
일단 야권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같이 했지만, 합당과 전당대회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놓고 모두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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