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유행 1년 만에 300만명 사망…이스라엘 야외서 노마스크
[뉴스리뷰]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지 1여 년 만에 전세계 누적 사망자가 300만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집단면역을 선언한 이스라엘에서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심각한 수준의 전파력과 감염 규모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WHO는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중국의 눈치를 본다는 지적 속에 작년 3월 뒤늦게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던 세계보건기구, WHO.
불과 1년여 만에 전세계 누적 사망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9월 100만명을 기록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고, 시간이 갈수록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8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멕시코, 인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이라는 오명 속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미국의 경우 성인 절반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기준 18세 이상 성인 중 49.7%가, 65세 이상 성인 중에는 80.7%가 1회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당국은 일부 혈전 부작용 발생으로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려진 얀센 대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그리고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유를 향한 티켓입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이스라엘은 집단면역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일요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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