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리뷰]말뿐인 백신? …“진정한 사과 눈물났다”(19~23일)

중앙일보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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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난항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백신 등이 혈전 논란에 휩싸이고 모더나 수입은 하반기로 밀렸다. 정부가 위탁생산ㆍ스와프ㆍ추가계약 등을 꺼내 들었지만 어느 것 하나 구체적인 게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들 국가(한국ㆍ일본ㆍ호주 등)의 백신 접종 지연은 초기에 거둔 방역 성공조차 무산시키고, 경제 회복을 늦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 수급이 절박해지자, 정ㆍ재계에선 그동안 글로벌 인맥을 배경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백신 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과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다음 주 정부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주 내내 암호화폐는 주요 키워드였다. 실명계좌 250만개, 예탁금 4조 6000억.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는 그야말로 광풍이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여 온 비트코인의 가격이 23일엔 5만 달러(약 5593만원) 선 까지도 위협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중 발생한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피해자는 사과문에 대해 “무엇이 잘못이었는가에 대한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한 사과”라고 말했다.
 
2018년 대법원의 판결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일본 기업의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3년이 지난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정반대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에 대한 횡령ㆍ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재선ㆍ전북 전주을)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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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4255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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