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오세훈 ‘1시간 점심식사’

채널A 뉴스TOP10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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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김종석 앵커]
청와대 상춘재 모습 꽤 오랜만입니다. 이도운 위원님, 여기 보이는 것처럼 작년 5월 이후 야당 인사는 처음으로 초청했기 때문에요. 글쎄요, 이번에 당선된 두 야당 소속의 시장을 대통령이 만났다. 이례적인 거라고 봐도 되는 거죠?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최근에 있었던 정치 이벤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든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이 새로 선출된 서울, 부산시장 두 분 다 야당 출신이죠. 청와대에 초청해서 축하도 하고 여러 가지 정책 현안에 대해서 대화도 나누고. 굉장히 바람직한 모습이고. 국민들도 이런 정치를 기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모임이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체제에서 나온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작품이니까 지금 일단은 정무적으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고요. 오늘 분위기도 좋았고 대화도 코로나, 부동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대화를 나눈 것 같으니까 좋기는 했는데요. 아쉬운 게 있다면 이런 모임이 조금 더 일찍 있었어야죠. 임기 말로 접어가는 상황에서 어쨌든 청와대가 노력은 하는데 결국은 청와대로서는 임기 말, 그 다음에 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상황까지 고려해야 되니까 야당과도 어느 정도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아마 여야 당 간의 관계는 조금 다를 거고요. 당에서 보기에 청와대가 너무 야당과 협조적으로 간다 하면 여당에서는 오히려 조금 불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요. 청와대와 야당과의 관계도 있지만 청와대와 여당과의 관계도 어떻게 변하느냐. 이 부분도 함께 주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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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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