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1월 초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는 자칫 4차 유행이 본격화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흘 연속 7백 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초순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09명으로 국내 감염의 2/3를 차지했습니다.
경남권도 146명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이고, 그 밖에 충청권 37명, 경북권 34명 순입니다.
확진자 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86명으로, 3차 유행이 본격화되던 지난해 12월 초·중순과 비슷합니다.
정부는 아직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일본을 보면 1000명 수준에서 5000명 가는 것이 2~3주도 안 걸렸거든요. 이 상황이 우리도 일어날 수가 있는 것이, 변이주 유입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금은 3차 유행 당시와 사정이 다릅니다.
확진자 수가 비슷했던 지난해 12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사망자 수는 현재 절반 수준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백신을 무력화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또다시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여전히 28%에 이르고 있어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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