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흘간 1만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장장도 포화 상태에 이를 정도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생지옥'이 되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도 수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이 불타는 시신들로 가득합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코로나19 사망자로 화장장은 그야말로 포화 상태입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에만 35만 명에 달하는 등 폭증하는 가운데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나흘간 숨진 사람만 1만 명에 달합니다.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병원에 가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 인터뷰 : 모한 / 인도 확진자 가족
- "어제 아버지와 병원에 왔었어요. 할아버지를 봐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고 결국 돌아가셨어요."
인도 정부는 특수 산소 급행열차와 공군기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