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사무연구직 직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새 노동조합이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동안 생산직 노조가 중심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컸다는 주장인데, 산업계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동조합 준비위원회 구성원들이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았습니다.
위원장은 1994년생 2년 차 연구원 이건우 씨.
지난해 사측과 임금협상에서 생산직 중심의 기존 노조가 기본급과 성과급 대신 고용 안정에 초점을 둬 상대적 불이익이 컸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동조합 위원장
- "기존 노조는 생산직분들께서 얻어내신 결과이고 사무연구직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노조) 설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