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홍남기 “집단면역 앞당길 것”…속도전 강조

채널A News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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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모처럼 기쁜 소식이었죠.

다음 뉴스입니다.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을 새로 발표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하며, 하반기에는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동안 '11월 집단면역' 약속을 지킬 수 있겠냐는 우려가 많았죠.

이보다 앞당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전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한 목소리로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내부적으로는 플러스 알파를 더하여 4월 말까지와 상반기 중의 접종 인원을 더 늘리고, 집단면역도 더 앞당기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3분기중 도입 예정백신이 약 8,000만회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를 토대로 9월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리고, 일부 백신 도입이 지연되면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2차 접종분으로 확보한 백신까지 1차 접종으로 돌려 '1차 접종 속도전'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홍 대행은 "상반기 중 1809만 회분이 공급되며, 3분기에는 접종목표인 2400만 명을 훨씬 넘는 8000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차를 탄 채로 백신을 맞는 이른바, 드라이브스루 접종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김성주 / 더불어민주당 백신점검단장]
"접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야간 접종, 주말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종을 확대하고…"

문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를 만나 백신 조기도입을 협의합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한일웅 이성훈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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