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좀 살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제가 한 번 먼저 읽어보기만 하겠습니다. 화이자 부족한 서울, 1차 접종 예약 중단. 이현종 위원님, 화이자 1차 접종이 일시중단 되는 건가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제가 홍남기 부총리나 정부에 자꾸 발목잡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홍남기 부총리 국회에 나와서 기자회견 때 다 백신 가뭄 가짜뉴스라 그러고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고 한 번도 차질 있은 적이 없다고 그렇게 목소리 높이면서 굉장히 웅변적으로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이거 어떻게 할 겁니까?
지금 당장 오늘 전해온 소식에 보면 백신 부족이 뭐냐면 1차 접종을 하고 난 다음에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 일정 기간 내에 2차 접종을 해야지만 면역성이 생깁니다. 원래 그래서 정부가 백신 양을 수입할 때도 2차 접종 분을 사용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 1차 접종 한 분이 때가 되면 맞아야 되니까. 그런데 정부 내에서 뭐냐면 이걸 좀 늘리기 위해서 아예 2차 접종까지 당겨서 다 하고. 어차피 들어올 거니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문제는 2차 접종분이 제대로 안 들어오는 겁니다. 왜냐하면 수급이 제대로 안 되는 거예요. 그렇다보니까 지금 당장 2차접종 할 분들이 날짜가 다가오는데 백신이 없는 거예요. 그렇다보니까 새로운 분들을 신청을 못 받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각 지금 부산이나 등등에서 새로운 분들 다 신청자 받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왜 그러냐하면 화이자 백신이 기본적으로 수급이 원활하지가 않습니다. 워낙 전 세계가 다 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하다보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지적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지금 백신 자체가 수급이 문제다. 계약이 문제가 아니라 눈앞에 들어와야 이게 지금 맞는 거고 더군다나 이 백신은요. 1차, 2차 분이 함께 있어야 안심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1차 맞았는데 2차 못 맞으면 이 면역효과가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다급하게 예약 중단을 한 거예요.
저는 홍남기 부총리가 한 번 좀 이야기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셔 놓고 지금 벌써 며칠 지난 다음에 지금 벌써 이 현상이 벌어지잖아요. 제가 자꾸 발목잡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발 정직하게 좀 국민들 앞에 말씀해주시라는 겁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이야기를 해주셔야 되는데요. 자꾸 이런 문제제기를, 이거는 정부를 갖다가 음해하는 것이다. 가짜뉴스다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이게 지금 가짜뉴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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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