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형진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600~700명대 환자가 계속 나오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또다시 연장됐습니다. 발생 상황은 좋지 않지만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고 중환자 병상 등 방역 역량도 견딜 만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분석입니다.
1000만 명 이상이 백신을 맞게 되는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느슨한 거리두기 기준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발생 상황만 놓고 보면 진작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방역당국의 상황 평가는 현재 어떻습니까?
[류재복]
지난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환자를 보면 600명 정도가 됩니다. 그 전주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어쨌든 600명대 정도가 하루에 환자가 나온다면 기존에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볼 때는 2.5단계죠. 800명이 넘어가면 3단계에 들어가는 것이고 그것이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인데요. 방역당국은 이 부분에 대해서 사회적 수용성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환자 발생 지표만 가지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게 되면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은 견딜 만하다 이런 평가인데요.
예를 들어서 지금 위중증률이라고 해서 환자가 중한 상태로 넘어가는 그 비율을 얘기하는데 그게 지난 3차 유행 때인 지난해 12월에는 3.3%쯤 됐는데요. 지금은 지난달에 1.6%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요. 그다음에 치명률, 그러니까 사망률을 얘기하는데요. 이것은 2.7%에서 5분의 1 수준인 0.5%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환자용 병상을 비롯해서 이런 방역 역량 자체가 상당히 여유가 있다.
지금의 발생률이나 위중증화율에 대비해 보면 하루에 환자가 한 1200명 정도가 나와도 병상이나 의료역량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성급하게 거리두기를 격상해서 국민 경제,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보다는 현재 단계를 유지하면서 핀셋 방역, 그러니까 위험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방역하는 이런 방식이 낫다고 방역 당국은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인식 아래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이 됐습니다. 혹시 바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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