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靑,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내정 / YTN

YTN news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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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가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 한편,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지만, 앞으로 인사청문회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오수 전 차관이 유력했는데 예상대로 지명된 겁니다.

[추은호]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김오수 전 차관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을 했는데 김오수 후보자는 법무부 차관을 굉장히 오래했습니다. 박상기, 조국, 추미애 장관 밑에서 22개월, 그러니까 만 2년 가까이 법무부 차관을 쭉 지냈기 때문에 상당히 검찰조직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죠. 그래서 검찰조직을 장악하기에 아주 적합한 인물이다 이런 것이 가장 큰 의미 아니었나 생각이 되고요.

또 다른 하나는 검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이후에는 법무부 장관 대행역할도 한 적이 있고요. 그리고 법무부 차관 퇴임 이후에는 감사원 감사위원 그리고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그리고 금융감독원장. 주요 요직이 있으면 항상 거론이 됐었습니다. 그 정도로 청와대에서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단 걸림돌이 무엇이었냐면 사법연수원 20기거든요.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23기입니다. 그러면 3기를 다시 역주행한다는 그런 의미거든요. 지금까지 검찰총장 임명할 때 이렇게 역주행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김오수 전 차관이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검찰 조직의 안정화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거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데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하거든요. 후보로 추전됐을 때는 김오수 전 차관을 콕 집어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구색 맞추기가 아닌지 의심을 거둘 수가 없다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반발을 했어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추은호]
일단 인사청문회가 5월 말쯤에 열릴 겁니다. 내일 국무회의가 열리면 정부 인사 발령안이 심의의결되면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내고 그러면 국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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