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여당의 대선후보 '빅 3' 가 연달아 싱크탱크를 출범시키고 대선 공약 메시지를 내며 세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전국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 발족식에 참석했습니다. 발기인만 1만 5,000여 명이 달하는 '매머드급' 모임인데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있습니다.
전 날인 11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퇴임후 처음으로 여의도를 찾아 '광화문포럼'에서 '담대한 회복 -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 현역 의원만 60여 명이 참석해 탄탄한 의원 그룹 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연일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신복지제도, 책임정부'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 출범을 겸한 심포지엄을 갖고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정 전 총리 못지않은 세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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