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뒤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씨의 부검 결과 지금 전해드렸습니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승재현 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실종됐다가 한강 물속에서 시신이 발견됐기 때문에 익사로 결론이 나올 거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었고 아마 그건 유족들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갖는 의미는 그러면 어디선가 숨이 끊어진 뒤 한강 물에 던져졌거나 이런 끔찍한 일은 아니라는 얘기가 되는 건가요?
[승재현]
두 가지의 가설이 있었는데 제일 처음에 한강공원 내에서 사망을 하고 그게 한강 쪽으로 시신이, 만약에 고 손정민 씨가 버려졌다면 명확한 범죄가 되는 거죠.
왜냐하면 앞에서 사망한 게 과실인지 고의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물에 빠지는 그 행위는 사체 은닉이나 사체 유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밝혀지면 첫 번째, 한강공원 내에서 사망했다면 이건 명확하게 피의사실로 전환해서 수사를 해야 된다라고 했는데요.
오늘 국과수 부검 결과는 익사라는 점이 확인이 되었다라고 하니까 결국 그 익사가 된 원인을 밝혀야 되겠죠. 이게 익사된 원인은 한 세 가지 정도로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면 첫 번째는 실족사를 했을 수도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누가 밀어서 떨어졌을 수도 있고 실수를 해서 어떤 과정 속에서 빠질 수도 있는, 그러니까 과실 혹은 고의, 혹은 실족, 이렇게 세 가지인데 지금 조금 이따 계속 나누겠지만 한 40여 분의 시간이 아직 공백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우리가 퍼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아직까지 이 사건은 사건이다, 사고다, 말할 수 없는, 부검 결과로는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손 씨가 발견됐을 때 머리에 상처가 있다고 해서 관심이 쏠렸는데 이건 직접적인 이건 사인은 아니라고 판단이 나왔다고요?
[승재현]
1차 소견에서도 그렇게 나왔는데 2차 소견에서도 귀 뒤쪽에 있는 두 가지 상처는 명시적으로 찍힌 상처는 사인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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