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으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고, 충북 충주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는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업소를 다녀간 초등학교 수영강사가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 8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해당 업소를 통해 확진된 사람들 가운데에는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도 포함돼 센터 직원 130여 명이 긴급진단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정이 악화되자 원주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직원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여기에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산발적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흥업소 일부 종사자로 이들이 여러 곳을 돌며 일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먼저 대구에서는 어제 하루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달성군과 서구 등 지역 곳곳에서 감염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이슬람사원 관련 감염자가 15명에 달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신도들이 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과 관련해 사원을 방문하거나 좁은 장소에서 밀집 상태로 종교활동을 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도 20명이 넘는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충주에서는 농공단지에 있는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울산에서는 콜라텍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남에서도 김해와 거제, 창원 등 지역 곳곳에서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지역 감염으로 상당수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역 감염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51913590424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