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내일 한미 정상회담…北·백신 협력 등 성과 주목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백신 협력 등 정상회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새벽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는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의미부터 짚어본다면 어떤 부분을 꼽을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번 회담에선 백신, 경제 협력 등 폭넓은 의제들이 논의될 전망인데 관전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백악관도 핵심 주제는 북한이라고 밝혔는데, 앞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연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유연성의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된 만큼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표현이 담길지 주목되는데 싱가포르 합의 계승이 공동성명에 포함될 거라고 보십니까? 이번 회담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어떤 유인책이 거론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통상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가장 큰 의제이지만, 이번 회담에서 더 큰 관심사는 우리나라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른 백신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번 회담 성과는 우리 측의 백신 요구와 미국 측의 투자 요청이 어떻게 접점을 찾느냐에 달렸단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백신 맞교환을 넘어 백신 개발 기술이전까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요?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중 견제 성격인 인도·태평양 4개국 협의체인 쿼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을 쿼드 그룹의 일원으로 초청했지만 서울이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별다른 반응 없이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외 행보를 자제한 채 내부 결속에 치중하고 있는데 왜 그런거죠? 일각에선 정상회담 또는 오는 8월 한미연합훈련 계기로 군사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미국 하원에선,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같은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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