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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백신 파트너십' 호평…野 "구체적 계획은 미흡"

연합뉴스TV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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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백신 파트너십' 호평…野 "구체적 계획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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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선 야당에서도 환영한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여야는 공통적으로 백신 협력과 미사일 주권 회복을 성과로 꼽았는데, 야당은 백신, 한반도 비핵과 관련 구체적 계획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미국의 백신 기술, 한국의 생산 능력을 결합하는 '백신 파트너십'과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지원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포괄적 파트너십은 한국뿐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게 될 글로벌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구체적 계획이 미흡해 국민들의 백신 수급 불안을 달랠 수 있을지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이 백신을 받게 될 시점과 지원받을 백신 종류, 지원하는 형식에 대한 구체적 답이 나오지 않았고…"

여야는 우리나라가 보유할 수 있는 미사일 사거리와 중량 제한을 없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도 유의미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여기엔 여당 대권주자들도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미사일 기술이 인공위성 발사체와 우주개발의 핵심 기술이기에, 과학기술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낙연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큰 외교 업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대화를 통한 대북 접근에 의견을 같이한 데 대한 여야의 평가는 결이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2018년 판문점선언과 북미 싱가포르 회담 성과를 이어가기로 한 건,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수용한 외교 결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지 일방적 저자세에 동조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고, 정의당은 한반도 비핵화 관련 구체적 실행전략이 논의조차 안된 건 유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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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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