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나들목 인근에서 염산을 실은 25t 탱크로리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염산이 유출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나들목과 광천나들목 구간 서울 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119 화학 차량을 동원해 유출된 염산을 제거하는 등 사고를 수습 중입니다.
오늘 사고는 고라니를 들이받은 뒤 2차로에 멈춰 선 SUV 승용차를 발견한 탱크로리 운전자가 급제동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구간을 지날 예정인 차량은 인근 국도를 이용한 뒤 광천나들목으로 재진입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염산의 치명성 때문에 탱크로리 견인을 마치면 소통 재개 여부를 전문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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