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24년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참여
[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약정'에 참여했습니다.
이 국제 우주개발 연합체에 들게 되면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 1969년입니다.
반세기가 훌쩍 지난 오는 2024년 새로운 유인 달 탐사를 위한 국제협정이 맺어져 있습니다.
이른바 '아르테미스 약정'인데 우리나라가 이 약정의 10번째 가입국이 됐습니다.
"정부는 아르테미스 약정의 추가 참여를 통해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협정은 달, 화성 등의 평화적 이용 등 10가지 항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약정 참여국들 사이에서 우주개발 연합체가 꾸려진다는 건데 이를 통해 한미 우주기술 협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8월 달 궤도선을 쏘아 올리는데, 이 궤도선에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해 달 뒷면을 관측하는 미국의 '섀도우캠' 탑재체가 실릴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약정과 별개로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로 우리나라의 자체 발사체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 점도 우주개발의 속도를 내는 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우주과학에 있어서는 나사와 협력이 활발해질 것이고, 우주 탐사 기술은 우리나라 독자개발에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다음 달 1일에는 최초의 국산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에 기립하며 우리나라는 본격 우주 탐사를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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