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컸는데 잔여 백신 수량 ‘0’…일시적 먹통 혼란도

채널A News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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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백신에 관심은 큰데, 물량이 없다는 게 결국 문제입니다.

아무리 확인해도, 예약 가능 물량이 없고, 접속자가 몰려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이 한 때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도 위에 잔여백신, 일명 '노쇼 백신'의 수량을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

그런데 모든 수량이 다 '0'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한참을 둘러봐도 '이용 가능한 백신이 없다'는 창만 뜹니다.

온라인에는 백신을 맞으려고 했다가 허탈하다는 경험담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백신 접종 시도자]
"점심 때 검색을 한번 해봤는데 회사 주변이나 집 주변이나 전부 (수량이) 0이고 잔여 백신을 찾을 수가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엔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개시 직후인 오후 1시 13분부터 약 2시간 가량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후 내내 잔여 백신이 없다고 표시된 건 의료기관이 아직 접종 마감시간이 안돼 노쇼 물량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카카오톡) 서버는 재가동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걸로, (물량) 대부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종료하기 직전에 많이 등록할 걸로 파악됩니다."

간편하게 노쇼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더라도 다음달 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0~64세 성인은 예약이 불가능해 혼선의 여지를 남겼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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