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월의 마지막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바다에서, 도심에서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오는 여름을 즐겼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휴일 표정을 담았습니다.
【 기자 】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벌써 일광욕 마니아가 등장했습니다.
아이들은 바닷물에 몸을 맡기며 연신 물장난을 칩니다.
늦은 봄 바다를 찾은 사람들은 코로나 없는 여름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류해인 / 경기 의정부시
- "올해는 여름에 물에도 들어가고 해수욕도 가고 외국 여행도 갈 수 있는 그런 날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도심에도 활기가 돌았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소꿉놀이에 옷과 신발은 엉망이 됐지만, 방을 벗어난 아이들은 모든 게 즐겁습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았던 5월, 화창한 오늘은 사진찍기에 딱 좋습니다.
▶ 인터뷰 : 백지영 / 서울 구로구
- "오늘 비 오고 흐릴까 봐 걱정 많이 했거든요. 햇빛을 잘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