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 한 판에 포화지방 하루 기준치 99%" / YTN

YTN news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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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나 매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피자는 코로나 시대에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일부 제품은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잘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간편한 음식이 인기를 끈 코로나 시대,

냉동피자 역시 잘 팔렸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는 곧 천억 원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많이들 사먹는 만큼 건강엔 괜찮을지 소비자단체가 16개 제품을 시험해봤습니다.

그 결과 냉동피자 한 판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9.3%에 달했습니다.

평균 나트륨 함량 역시 77%를 넘겼습니다.

말은 한 판이라지만, 무게로 보면 시켜먹는 프랜차이즈 피자의 두 세 조각에 불과한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표시한 영양성분이 실제와는 다른 냉동피자도 있었습니다.

트랜스지방 함량이 0이라고 표시한 오뚜기와 롯데쇼핑의 요리하다 냉동피자 일부에서 최대 0.48g의 트랜스지방이 나왔습니다.

0.2g 미만은 0이라고 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넘긴 겁니다.

오뚜기와 이마트 피코크 냉동피자에선 콜레스트롤 함량이 표시보다 높게 측정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수현 / 소비자시민모임 실장 : 오뚜기의 경우에는 표시량을 변경하기로 했고,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경우에는 다시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서 이런 부분들을 소명했습니다.]

이번에 조사한 냉동피자 16개 제품 가운데 3개는 어린이에게 비만이나 영향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는 식품으로 꼽혔습니다.

YTN 권남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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