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기존 변이보다 40%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영국 보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전 세계 백신 접종률 1위 국가인 이스라엘은 12~15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영국으로 가보죠. 인도 변이의 전염성에 대해 좀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네요?
[기자]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인도 변이의 전염성이 기존 변이보다 40%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자료들을 보면 이렇게 분석된다는 건데요.
새 변이 바이러스를 관리하기가 그만큼 더 어렵다는 의미라는 설명입니다.
행콕 장관은 인도 변이의 빠른 확산세 때문에 이달 21일 방역 조치를 모두 풀려던 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신이 변이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굿 뉴스'라며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모두가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아야 합니다. 1차만으로는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변이로 인해) 이달 21일 방역조치 해제 결정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라는 전략에 변화는 없습니다.]
행콕 장관은 특히 최근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 대다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였다고 거론했습니다.
즉, 백신을 맞으면 이런 상황으로부터 보호가 된다며 백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12세에서 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이스라엘에는 12세에서 15세 인구가 60만 명 정도 되는데요.
이 가운데 만 명이 예약했고 첫날이었던 어제 수백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성인 접종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심근염 이상 반응 사례들과 관련해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만,
매우 드물게 발생했고 가벼운 증상에 그쳤다는 점에서 청소년 접종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5백만여 명 가운데 총 270여 건의 심근염 이상 반응 사례가 보도됐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95%는 가벼운 증상이었고 심각한 경우에도 나흘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사례는 없었습니다.
특히, 16세에서 19세 연령대에서는 6천 명당 1명꼴로 심근염 증세가 나타났는데 대부분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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