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소속 의원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명단 공개와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인 가운데 조사를 받지 않은 국민의힘은 명단을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어제 권익위가 수사 의뢰했다고 밝힌 여당 의원 숫자가 상당히 많았는데 당 지도부에서도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수조사 결과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여당 의원은 모두 12명에 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어제저녁에 명단을 전달받았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숫자에 당황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후속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관련 명단을 공개할지 그리고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1시간 넘게 격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즉각 출당 조치하고 무혐의가 확정되기 전까진 복당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회의 전부터 지도부 내에서는 명단 공개 촉구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다만 의혹만으로 당장 출당하는 건 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익위 조사를 받지 않은 국민의힘은 이번 투기 의혹에 연루된 의원 명단을 공개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라면 투기 연루 의혹에 더 무거운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대신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2명도 전수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희 위원장이 이끄는 권익위가 아닌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감사원에게 조사를 받겠다며 조만간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군 성추행 피해사건을 계기로 군 성범죄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이 시작됐군요?
[기자]
네,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 이후 군내 성범죄 은폐·축소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군 성범죄 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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