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48.2% 1차 접종 마쳐…80세 이상 70%·70대 66%
"3분기 내 전 국민 70% 접종"…7~9월 2,300만 명 접종해야
백신 공급 맞춰 접종계획 발표될 시점…정부 "도입 협의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60대 이상 고령층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3분기 내 전체 국민의 70%에게 1차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에만 85만5천 명이 늘어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접종 대상자 1,315만 명 가운데 633만 명, 48.2%가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80세 이상은 70%, 70대는 66%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는 등 예방 접종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주 중에는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확실시됩니다.]
여세를 몰아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천600만 명에게 1차 접종을 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다음 달부터 석 달 안에 2천3백만 명에게 접종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지금쯤이면 백신 공급 일정에 맞춰 연령이나 계층별 접종 계획의 윤곽이 발표돼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백신 도입 물량을 협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계획을 선뜻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지금 도입될 물량에 대해서는 제약사별로 세부적인 공급일정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안내하겠습니다.)]
3분기에 주력 백신이 될 화이자와 모더나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1, 2차 접종 주기가 훨씬 짧기 때문에 접종 계획이 더욱 정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앞으로 70%를 정말 완성하려면 일정표를 쭉 보여줘서 현장 의료기관과 그다음에 관련 현장 보건소나 이런 인력들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준비를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지금은 그렇게, 약간 아직도 우왕좌왕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접종자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배지와 스티커 등을 조만간 접종센터나 지자체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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