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올해 학원 관련 집단감염 총 50건 발생·1천56명 확진"

연합뉴스TV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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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올해 학원 관련 집단감염 총 50건 발생·1천56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먼저 예방접종 관련 상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1,256만여 분이 예방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자가 73만여 분, 2차 접종자가 25만6,000여 분 정도인 걸 감안하면 오늘 오후 즈음에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상반기 내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의료진, 관련 공무원 등 업무 종사자분들의 수고와 노력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분기 3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상자는 30세 미만의 경찰과 소방, 해경 등의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또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교사 등이 그 대상이 되십니다.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에 따라 사전예약 이틀 만에 조기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처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분들이나 명단 제출이 누락되어 각 소관부처를 통해 다시 조사된 대상자분들에 대해서는 6월 28일 0시부터 30일 18시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또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3분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백신에 대한 신청도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하반기 국내에 도입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다중백신 의료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위탁의료기관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3분기에 신속하게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늘 15일부터 3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시스템을 통해 각각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백신 종류를 조사합니다. 2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백신별 접종 공간과 인력, 시설의 구분에 대해서 권고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염려를 끼쳤던 오접종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인식표 등을 활용하여 백신별 대상자를 구별할 예정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백신의 보관, 접종에 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였습니다. 예방접종추진단은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안전한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고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백신 도입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6월 16일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 700만 회분 중 570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130만 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7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확진자 발생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인 경우에 지난해 12월 5주 차 발생을 보면 인구 10만 명당 15.8명의 발생률을 보였으나 4월 3주 차 이후에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예방접종률이 90%에 도달한 6월 2주 차에는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2.3명으로 줄었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이 감소하는 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예방접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 치명률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학원 등의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 관련 사례와 위험 요인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올해 1월 이후에 총 50건이 발생하였으며 환자는 1,056명입니다. 주로 밀폐된 학원 환경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집단 사례인 경기도 군포시 어학원 관련 사례의 경우에 학원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에 시설 내에서 이용자 30명, 종사자 6명 등 총 36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또 지표환자의 진단이 지연되었으며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환기가 미흡한 주거시설 내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그렇게 조사되었습니다.

해당 시설에 대한 공기 확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강의실 내에서 확진자의 비말이 30초 내에 전체 공간으로 쉽게 확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있어서는 환기와 소독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함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께서는 수업 전후 강의실 그리고 복도 등의 출입문과 창문을 충분히 열어주셔서 자연 환기 여건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의심 증상이 있을시 시설 이용을 자제하시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마스크 착용 철저, 수업 전후 대화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출입구와 창문을 수시로 열어서 충분한 자연 환기를 실시하는 동시에 환기 시에는 반드시 10분 이상 창문과 출입구 등을 완전히 개방하여 주십시오. 또한 건물 내에 기계 환기 설비를 갖춘 시설에서는 환기 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16.5%입니다. 총 631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이 진행되었고 모두 226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변이 발견율은 35.8%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신규 바이러스의 확진자 256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알파형이 192명, 베타형이 3명, 감마형이 1명, 델타형이 30명이었습니다. 이중 31명은 해외유입 사례였으며. 195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국내 감염자들의 신고 지역은 경기도가 35건, 대구 24건, 충북 23건입니다.

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총 18차례에 걸쳐서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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