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12월 들어 종교시설 집단감염 총 10건…547명 확진"

연합뉴스TV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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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12월 들어 종교시설 집단감염 총 10건…547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 본부장]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4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4364명입니다.

신규로 457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 1205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205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3명 발생하였습니다. 희생되신 분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12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시설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종교시설 등입니다. 서울의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총 16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조사 중 종교시설에서 17명, 복지시설에서 1명이 확인되었고 기타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일제검사에서 45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0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12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되어 총 7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과 관련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45명이 추가되어 총 117명이 확진되었고 경기도 남양주시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하여 3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동구 요양병원에서도 추적 결과 14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47명이 추가되어 총 누계 206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료기관과 관련하여 12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타 시설입니다.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하여 지난 1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조사 중 22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하여 3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28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최근 종교시설 발생 관련 위험요인을 말씀드리면 12월 이후 전국에서 총 10건이 발생하여 12월 14일 현재 54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 환기가 불충분한 밀폐된 환경 그리고 소모임 또는 시설 내에서의 음식 섭취, 마지막으로는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점 등 4가지가 발견되었습니다.

특별히 특정 종교시설에서는 대면기도회 중 다수가 확진이 되었고 특별히 이 기도회 장소는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장소였으며 2시간 이상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이 이루어졌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습니다. 다른 종교시설 중에는 행사 준비 중 다수가 확진되었는데 합창 연습 주운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행사 후에 함께 식사와 다과를 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종교활동 시 철저한 방역수칙의 준수를 강조드리면서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종교 예배나 미사, 법회, 시례식 등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며 비대면을 위한 영상 제작 등의 인원도 20명 이내로 제한됩니다.

또한 종교시설 주간의 각종 대면모임 및 활동, 행사, 즉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성가대 등의 연습 모임을 포함해서 모든 행사에서의 음식 제공 그리고 단체 식사, 행사 등이 금지됩니다. 또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도 종교활동 시에는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하고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는 금지됩니다.

다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주로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과 관련입니다.

마스크 미착용이나 거리두기 미준수 등의 내용인데 요양시설에 외부인 출입 시 출입자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체온을 측정하지 않는 사례가 신고되었고 이용자들이 승합차량을 이용해서 요양시설까지 이동할 때 차량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점도 신고가 되었습니다. 또한 요양시설 종사자 분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고 행사 참여자 다수가 장시간 모여서 음식을 나눠 먹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가 이루어진 점도 신고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바 총 41명의 환자가 등록되었고 혈장 공여를 완료해 주신 분이 4096명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 2상의 환자 모집이 완료되었음은 이미 말씀드렸고 결과가 분석되고 난 후 조건부 승인 등을 신청하고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동시에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항체치료제의 치료 목적 사용이 지난 12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건 승인되어 현재 자체 기관의 IRB가 진행 중이며 곧 투약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참여하시는 기관, 의사분들 또 환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 82개 병원에 1567명의 환자에게 공급되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다시 한 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방역당국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대응이라고 강조드리면서 세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람 간의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며 지인, 가족모임이나 연말연시 행사는 모두 취소해 주시고 특별히 이번 연말연시는 동거 가족 단위로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면서 영상 통화 등을 활용하여 마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둘째로 일상생활 속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직장, 학교, 종교시설 등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씻기 등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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