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00명대…1차 접종 1,400만명 돌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이어갔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접종 개시 112일 만에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이 이어졌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로 지난주보다 확진자 규모가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12일째입니다.
방역당국은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경계의 끈을 놓을 정도는 아니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 수준으로는 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과 사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75만여 명으로, 인구의 7.3%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이 60세 이상 접종대상자 958만여 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84.0%, 사망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늘어날수록 감염 전파 예방 효과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고, 더 중요한 효과는 증증으로 가는 환자를 줄이기 때문에 사망률도 대폭 줄었습니다."
제조사별 효과를 보니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이 78.9%, 화이자사는 86.6%로 나타났습니다.
또, 영국 변이로 알려진 알파형과 인도에서 유행한 델타형 변이가 유행한 시설에서도 백신이 80% 이상의 감염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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