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델타 변이' 확산 우려 / YTN

YTN news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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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0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 국민 1차 접종률이 28.8%로 올라섰는데요.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등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신규 확진자가 482명이 나왔는데요. 사흘 동안 500명대를 유지하다가 나흘째에 500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천은미]
1주 전보다 80명 정도 감소를 해서 최근에 가장 많이 감소를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마도 초기에 우리가 요양시설에 계신 기저질환자분이라든지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이 대부분 완료가 됐기 때문에 최근 경향이 이런 고령자 중심의 확진자 수가 확실히 줄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의 확진자 수가 줄면서 해외 입국을 통한 감염자 확산이 줄고 있고요. 여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생존력이 겨울보다 2배 정도 낮습니다. 또한 환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도 바이러스의 감소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다음 달부터 단계 완화가 되거든요. 그러면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해제라든지 모임이 잦아지게 되면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을 하게 되면 분명히 해외 같은 또 이런 확산 사례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방역의 끈을 늦출 수는 없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백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또 계절적 요인도 반영이 돼서 감소세로 조금 유지되고 있다, 말씀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교회와 학원, 사무실 등 일상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발생 비율이 80%에 육박하는데 지금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하루이틀 일이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잡기 어려운 건가요?

[천은미]
지금 최근의 감염 사례를 보면 대부분 개인적 접촉 감염이 아니거나 아니면 감염 경로를 모르는 사례입니다. 그것은 수도권 자체가 밀도가 높고 우리가 사무실이라든지 어린이집, 식당, 체육시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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