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권의 대선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계 의원들이 "경선 연기 여부는 의원 총회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며, 의총 요구서가 접수된 것에 반발했습니다.
반이재명계는 또다른 당헌을 들어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여권 소식을 주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반이재명계 의원들이 '경선연기'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계 민형배 의원은 SNS에 "경선연기는 명분이 없고, 의총 논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꼬집은 겁니다.
당헌에 의원총회 권한은 원내 활동이고, 경선은 최고위원회 몫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분열의 씨앗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는 자체가 주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 거예요. 특히 우리 당 지지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