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진영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문건의 내용은 물론 실체조차 제대로 지금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서는 향후 던져질 그 파괴력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X파일, 그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X파일을 접했다고 밝힌 장진영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변호사님, 나와 계시죠?
[장진영]
네, 안녕하세요. 장진영 변호사입니다.
장 변호사님, 지금 장성철 소장이 봤다는 그 파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 파문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데요. 일단 장성철 소장은 일주일 전쯤 봤다는 겁니다. 장 변호사님은 이 문건을 언제쯤 보셨습니까?
[장진영]
제가 장성철 소장이 본 그 문건하고 제가 본 문건은 다른 문건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그 내용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의혹으로 가득 찬 문건인데요. 그것을 통칭 X파일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제가 그것을 본 것은 한 3일 정도 된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파일이 과연 어떤 것인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장성철 소장 말은 두 가지 종류의 파일을 봤다는 겁니다. 모두 10페이지짜리 두 가지 종류입니다. 몇 페이지짜리였습니까?
[장진영]
제가 본 거요? 글쎄, 제가 본 것은 두 페이지짜리가 하나 있었고요. 또 여섯 페이지짜리가 하나 있었어요.
그렇다면 일단 종류는 다른 파일로 보면 될 것 같은데. 내용이 어떤 거였습니까? 내용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장진영]
내용은 굉장히 다양했는데 가장 많은 부분은 윤석열 전 총장의 배우자하고 그다음에 장모와 관련된 의혹들. 이런 것들이 분량상으로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보니까 장 소장이 봤다는 그 파일에 보면 20가지 정도의 의혹이 담겼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몇 가지 종류였는지 기억이 나십니까?
[장진영]
저도 세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별로 그 가짓수나 이게 별로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한 가지 의혹과 관련해서만도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히려면 수사 기록이나 조사 기록으로 보면 수백 쪽의 자료가 필요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장성철 소장의 얘기는 20가지 의혹인데 20쪽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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